(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1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7.3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각각 전 거래일과 같은 -1.15원과 -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장기 구간에서의 부채스와프 영향으로 통화스와프(CRS) 금리 상승과 연동해 하단이 지지됐다.

지정학적 리스크오프가 다소 완화되면서 비드가 되살아났고 1년물 구간을 중심으로 다른 구간들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 첫날인 만큼 오전에는 1개월 구간이 -0.30원까지 '기븐(매도)'되는 등 오퍼가 강했다.

이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스프레드 비드가 강해지면서 단기물 구간들도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마감됐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오전에는 을지연습 영향인지 오퍼가 많아 1개월물이 하락하는 분위기였다"면서도 "점심 시간 지난 후부터는 역외 비드와 부채 스와프 물량 등으로 전반적으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1년물 구간의 경우 부채스와프 경계가 있어 크로스 구간과 연동해 덩달아 올랐다"며 "1년물이 상승하자 다른 구간들에서도 함께 비드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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