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두 단계로 나누어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축소) 계획을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계 금융분석기관 TS롬바르드는 ECB가 오는 9월과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두 번에 걸쳐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리라 전망했다.

TS롬바르드의 켄 와트렛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9월 회의에서 원칙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10월 회의에선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와트렛 수석은 10월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금융시장이 받는 충격도 한 달에 걸쳐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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