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혼합소유제 개혁 기대에 상승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8.18포인트(0.56%) 오른 3,286.9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600만수(手:거래단위),거래규모는2천97억위안으로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4.16포인트(0.74%) 상승한 1,916.4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700만수, 거래규모는 2천459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혼합소유제 시범 기업인 차이나유니콤(600050.SH/00762.HK)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차이나유니콤은 국영기업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는 이번 사업으로 780억위안(약 13조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알루미늄(601600.SH)은 다음 시범 사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7.54% 상승했다.

양로보험기금의 A주 투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정해자성소재(300224.SZ)와 구양(002242.SZ)은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서 양로보험기금이 주요주주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양로보험기금의 전체 규모는 4조위안(약 684조원)에 달하고, 6월 기준 증시 투자금은 1천721억5천만위안(약 29조원)으로 평가된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철강 등이 올랐고, 항공운수, 보험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 상승한 27,154.68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54% 오른 10,751.54에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유니콤은 홍콩 증시에서도 3.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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