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독일 경제가 수출 호조에 올해 3분기 지속해서 강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1일 진단했다.

분데스방크의 이러한 진단은 지난주 독일의 2분기 경제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이후 나온 것이다.

분데스방크는 "수출 부문의 상당한 개선 덕분에 산업생산이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3분기에도 독일 경제가 강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은 다만, 최근 건설 부문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며 소비 부문은 고용시장 호조와 긍정적인 소득 전망으로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분데스방크는 "따라서 올해 독일 경제는 지난 6월 예상보다 성장세가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은행은 올해 성장률이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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