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은 간밤 세계 증시 하락으로 올랐던 상승세를 유지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31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185%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는 2.196%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지난 주말 국채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정치 불안 속에 경제 지표 호조로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전략가들은 이날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데다 이번 주말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며 핵심 의문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산 고평가를 해결하기 위해 긴축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할지라고 설명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연준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연설한다.

이날 발표된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전월 상승에서 반락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7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16에서 마이너스(-) 0.01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도 전월 0.09에서 -0.05로 밀렸다.

4분야의 하부 지수중에서 세 분야가 역기여했다.

생산 관련 지수가 0.03에서 -0.02로 내렸다.

고용지수는 0.13에서 0.09로 약해졌다.

개인소비와 주택지수는 -0.07에서 -0.06으로 상승했다.

판매, 수주, 재고 관련 지수는 0.06에서 -0.01로 떨어졌다.

libert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