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1일 주식시장 조정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티투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애인스 대표는 "단기적으로 약간의 매도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약 2~5% 정도 빠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S&P 500과 S&P 중형주 400, S&P 소형주 600을 포함한 S&P 1500 중 30% 미만이 기술적으로 주요선인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수준에서 투자자들은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며 "그렇다고 항상 그런 희망이 만연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ICMA-RC의 웨인 위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장세 개선과 낮은 물가 상승률은 주식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하였지만 이러한 상황이 영원히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몇 지표들을 통해서 올해 3분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어떤 정책을 단행할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동훈련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북한과 관련돼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FBB 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디렉터는 "역사적으로 기술주와 금융주는 함께 움직였다"며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가 많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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