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구본열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등에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38.2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9.0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자문단이 와해될 위기에 처하면서 친성장정책 기대가 약화됐다.

전일 발표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0.16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미국 경제 성장세가 과거 평균보다 못함을 나타냈다.

시장은 이번주 2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8.30~1,138.5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9.15엔에서 109.00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81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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