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모건스탠리가 최근 부진을 보인 미국 증시에 대한 강세론을 고수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미국 주식 담당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증시의 부진은 "다시 한 번 짧고 얕다는 점이 증명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에게 저점 매수(buy the dip)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그는 "우리는 실제로 주식을 움직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자사가 강세장을 전망하는 요인들인 경제 및 실적 성장, 금리,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정책 등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준으로 2,400~2,410선이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S&P 500지수는 이날 전장대비 2.82포인트(0.12%) 오른 2,428.3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마켓워치는 웰스파고가 이날 연말 S&P 500지수 전망 범위를 종전 2,230~2,330에서 2,300~2,400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상향되긴 했지만 웰스파고의 연말 S&P 500지수 전망 범위는 여전히 현재보다 낮은 수준이다.

웰스파고는 인플레이션 약화와 2분기 실적 호조를 반영해 전망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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