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역 멘토링' 도입…'기업문화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그룹이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역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다.

롯데그룹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18일 충주 롯데주류 공장에서 첫 번째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사장과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문화위원회는 회의에서 롯데의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가치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역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다. '역 멘토링'이란 후배 사원이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영진과 직속상관 등에게 신세대의 사고와 가치관을 공유해주는 제도다.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역 멘토링'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와 보완을 거쳐 '역 멘토링' 제도 시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문화위원회는 또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임직원 간 소통을 돕기 위해 '창의적인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황각규 사장은 "100년 기업의 토대가 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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