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는 '빅스비 보이스'를 전 세계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S8 시리즈부터 도입된 지능형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빅스비 보이스는 5월부터 한국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7월 19일부터 미국에서 영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영어와 한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보이스의 장점으로 '단축 명령어' 기능을 꼽고 있다. 한 번의 음성명령으로 복합적인 다양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방해금지모드 변경, 오전 6시 알람 설정, 블루라이트 필터 사용 등 3가지 작업을 '굿 나잇'이라는 명령으로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3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누적으로 2억5천만건 이상의 음성명령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이번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빅스비가 보다 많은 모바일 기기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향후 각 사용자에게 보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