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대변인은 카니 총재의 불참에 대해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작년에도 불참했으나, 재작년에는 참석한 바 있다.
올해 잭슨홀 심포지엄에는 벤 브로드벤트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가 카니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다.
브로드벤트 부총재는 임기를 2년가량 남긴 카니 총재의 뒤를 이을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3년 7월 취임한 카니 총재는 법정 임기는 2021년 6월까지이나 2019년 6월까지만 총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애초 2018년 6월까지만 총재직을 맡기로 했었으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자신의 임기 만료가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총재직을 1년 더 맡기로 했다.
영국 투자회사 윌슨킹의 리처드 윌슨 리서치 헤드는 브로드벤트 부총재의 잭슨홀 심포지엄 참석에 대해 "영국을 대표하는 좋은 연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 브로드벤트 BOE 부총재>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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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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