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역외 롤오버 물량이 유입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7.2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오른 -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상승한 -1.10원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물러선 가운데 통화선물시장(IMM)의 롤오버 기간에 따른 비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수급과 함께 해외채 발행 등으로 심리적으로 하단이 받쳐졌고 크로스 쪽 비드도 FX 스와프포인트 상승에 영향을 줬다.

반면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리스크오프에 따른 오퍼 수요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일단 IMM 롤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역외 비드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해외채 발행 등으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하기에 심리적으로 힘들어 보인다"며 "실제로도 크로스 쪽 영향으로 FX스와프 시장으로 비드가 유입되기도 해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MM 롤오버 수요는 지금부터 시작해 오는 9월 둘째 주까지는 거래가 이어질 것"이라며 "역외 비드에 비해 역내 오퍼 수요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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