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오는 25일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내용을 예측하는 것은 명백히 어려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연준은 옐런 의장의 연설 주제가 '금융안정'이라는 것만을 공개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번 연설 주제는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할지 여부와 관련해 충분한 신호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옐런 의장은 작년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도구'라는 제목의 연설 서두에 '현재 경제 상황 및 전망'이라는 챕터를 포함해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아울러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10~15페이지 분량에 무엇보다 학문적 배경이 주를 이룬다면서 "몇 줄의 뉴스 제목으로 쉽게 요약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 챕터를 연설에 넣은 것은 아마 예외적인 사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옐런 의장의 연설은 잭슨홀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이기 때문에 올해 행사 주제인 '역동적인 글로벌 경제 촉진'과 긴밀히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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