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혼합소유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홍콩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2포인트(0.1%) 오른 3,290.23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7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229억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8.10포인트(0.42%) 내린 1,908.3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천200만수, 거래규모는 2천617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상하이증시는 전일 상승세 뒤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혼합소유제 기대가 앞으로 증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혼합소유제 시범 기업인 차이나유니콤(600050.SH/00762.HK)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알루미늄(601600.SH)은 0.55% 상승했다.

다만 국영기업 개혁 관련주인 중철철로철룡물류(600125.SH)는 4.85%, FAW하리자동차(000927.SZ)는 4.8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보험 등이 올랐고, 철도운수, 항공우주·국방 등은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 기업의 실적 호조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91% 상승한 27,401.67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1.89% 올라 10,954.92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장중 1.3%, 항셍H지수는 2.22% 급등하기도 했다.

중국해외발전(00688.HK)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2일 중국해외발전의 주가는 3.73% 올랐다.

웨이웨이 화서증권 트레이더는 "기업들의 실적 보고서는 현재까지 매우 좋다"며 "이 상승 동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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