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독일 은행 코메르츠방크는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강세 우려 발언이 나올 가능성 때문에 유로화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고 22일 예상했다.

뉴인포맥스(6411화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 현재 유로화는 1.1767달러에 움직였다. 전장 뉴욕 후장 종가는 1.1808달러였다.

유로화는 이달 초에 1.190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은행은 이 고점을 넘어선 수준은 잭슨홀을 앞두고 극도로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연설한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24~26일 열린다.

반면 네덜란드 은행 ING는 외환 거래자들은 드라기 총재가 놀라운 정책 발표를 할 가능성 때문에 유로화 과매도(숏) 포지션에 대해서 살짝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는 이날 파운드화에 8년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에도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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