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7월 감산 이행률이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생산 증가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7월 감산 이행률이 94%로, 지난 6월 98%에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은 올해 초부터 하루 생산량을 180만 배럴 감축하기로 하고 이를 이행 중이다.

이 이행률은 전일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빈 회동에서 나온 것이다. 이들은 매달 이행률 점검을 위해 회동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이라크와 UAE의 생산량 증가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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