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파키스탄 증시를 추종하는 최대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군사 전략 발표 후 지난 2016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마켓워치가 22일 보도했다.

글로벌 X MSCI 파키스탄 ETF는 전일 1.4%에 이어 이날도 0.6% 내렸다.

이 ETF는 지난 12 거래일 동안 8일간 하락했다.

이 ETF는 지난 5월에는 사상 최고치를 보였으며 지난 3개월간 20% 이상 빠졌다. 올해 들어서는 16.2% 내렸으며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4% 높아졌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버지니아 주(州)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전국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을 통해 "우리가 아프가니스탄과 광범위한 주변 지역에서 직면한 안보위협이 어마어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을 저지할 것"이라면서 "언제 공격을 할지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분명히 공격할 것"이라고 언급해, 적극적 군사 개입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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