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토탈이 세계 최대 해운회사 머스크로부터 석유사업을 인수한 것이 토탈의 신용등급을 끌어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취리히의 금융서비스 회사인 케블러 쇠브뢰는 토탈이 머스크 인수를 마친 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케플러는 토탈이 머스크를 총 74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고 이 중 토탈이 머스크에 49억5천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넘기는 것에 대해 "걱정을 없애 주는 거래"라고 표현했다.

또한, 2020년까지의 설비투자비(CAPEX) 가이던스도 150달러에서 170달러로 유지되고 있어 채권 보유자들이 자본 지출과 관련된 자금 유출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케플러는 설명했다.

아울러 케플러는 토탈의 머스크 인수가 실적 개선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탈은 무디스에서 'Aa3' 등급을, S&P에서는 'A+' 등급을, 피치에서는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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