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제13호 태풍 하토(HATO)의 영향으로 홍콩 거래소의 개장이 지연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태풍의 여파로 오전 장 개장이 지연되며, 태풍의 강도가 계속될 경우 오늘 장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거래소는 이날 홍콩 주식거래, 선물거래, 선강퉁, 후강퉁 거래가 태풍이 잦아들 때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 기상청은 태풍경보 '8호'를 발령한 상태다.

거래소는 태풍경보가 하향 조정되면 2시간 후에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어 만약 정오까지 태풍경보가 8호로 유지되면, 이날 장 전체가 취소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홍콩 금은업무역장의 금 거래도 중단된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정상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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