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그룹은 다음 달 1일부터 2017년도 하반기 신입사원과 동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계열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로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1천300명 규모다.

하반기 지원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동계 인턴 지원 접수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우선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폭 늘리고 롯데의 고유 조직·직무적합도 검사인 엘탭의 변별력을 강화해 면접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는 능력 있는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평가를 더욱 강화해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인재에서 찾기 위해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능력 중심 채용을 강화해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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