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미 달러화에 0.05% 절하 고시했다.

23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036위안 올린 6.6633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장보다 위안화 가치를 미 달러화에 0.05% 내린 것이다.

전 거래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지난 9월 22일 이후 최저 수준인 6.6597위안으로 하락한 바 있다.

위안화가 11개월래 최고 가치를 기록하자 인민은행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달러화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이에 따라 올랐다.

전장 주요 6개 통화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40% 오른 93.488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역내 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6605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한국시간 10시 24분 현재 6.6680위안에서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