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3일 오전 장중 109엔대 후반으로 오르던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1시 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엔(0.07%) 내린 109.46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09.81엔까지 올랐으나 오후 12시 무렵 돌연 하락 반전해 109.36엔까지 밀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부 폐쇄 관련 발언이 전해진 여파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장벽 건설의 의회 통과를 관철하기 위해 정부 폐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그간 미국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둘러싼 정부 폐쇄 가능성을 의식해 왔던 투기 세력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에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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