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스탠다드차티드(SC)가 중국의 부동산 거품과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서는 재산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SC는 중국의 부동산 투자 과열이 중국의 산업 생산과 리밸런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재산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를 통해 전했다.

은행은 "(부동산 거품에 대한) 모든 장기적인 대책의 핵심적인 요소는 재산세 도입이다"고 강조했다.

SC는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의 10%가 중국의 부동산 투자로부터 왔다고 분석했다.

재작년 말부터 중국에서는 부동산 투자 광풍이 불었다.

이에 중국 당국은 부동산 가격의 지나친 거품을 억제하는 대출 억제 등 디레버리징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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