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 하락에 약보합세로 마쳤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2포인트(0.08%) 내린 3,287.7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8천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43억위안으로 소폭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6.32포인트(0.33%) 하락한 1,902.0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천100만수, 거래규모는 2천266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다롄상품거래소에서는 철광석 선물이 3.9% 떨어졌고,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도 알루미늄, 아연이 1% 넘게 하락했다.

이에 상하이증시에서 보산철강(600019.SH)은 3.77% 내렸고, 화우코발트(603799.SH)도 1.32% 하락했다.

항셍애셋매니지먼트는 "원자재주는 조정을 받았다"며 "중국의 느린 성장세는 원자재 가격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차이나유니콤(600050.SH)도 0.88% 떨어졌다.

다만 공상은행(601398.SH)이 2.81% 오르는 등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양조 등이 상승했고, 철강, 비철금속 채굴 등은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태풍 '하토' 영향에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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