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7일짜리 예금금리를 연 4.5%에서 동결했다.

은행은 23일 "경제에서 수요 압력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요구한다"며 하지만 미래 정책 방향은 다른 정책 조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지난 5월과 6월에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선 바 있다.

은행은 또 단기 물가 기대는 최근의 크로나화 절하 영향으로 지난 6월 이후 조금 올라섰다며 장기 물가 기대는 전반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크로나화는 지난 6월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일 년 전보다는 약 8% 절상됐다.

은행은 "외환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대외 무역과 주택시장의 변화가 머지않아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러한 변화에 대한 전망과 함의에 관해서 결론을 내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5월 이후 물가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물가는 약 2%이며 내년 중반까지 목표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은 그러나 대외 무역의 비우호적인 변화들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5월의 6.3%에서 5.2%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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