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급감하면서, 7개월래 최저치를 보였다.

23일 미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9.4% 감소한 연율 57만1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규모는 2016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감소율은 2016년 8월 이후 가장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0.8% 늘어난 61만5천 채였다.

7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년 대비로 8.9% 감소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9.2% 증가했다.

6월 신규 주택판매는 당초 61만 채에서 63만 채로 상향 수정됐다.

7월 신규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31만3천700달러를 나타냈다. 일 년 전에는 29만5천 달러였다.

7월 신규 주택재고는 약한 판매 덕분에 5.8개월 치로, 전달의 5.2개월 치에서 가파르게 올랐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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