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24일 문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신세계 관계자와 최성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부지면적 9만1천 제곱미터(㎡), 연면적 36만4천㎡, 매장면적 13만5천500㎡ 규모를 갖췄다.

스타필드 고양의 특징은 비(非)쇼핑 공간의 비중이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 정도로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약 20%)보다 높다는 점이다.

스타필드 고양의 최대주주는 신세계프라퍼티(지분율 51%)다. 재무적 투자자 국민연금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이 오픈 전부터 고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프리 오픈 기간인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45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필드 고양에 일평균 6만5천명이 방문한 것"이라며 "스타필드 하남보다 약 10% 더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고양 오픈 1년차에 매출 6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그룹을 대표하는 핵심매장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한 차원 더 높은 가치를 드리기 위해 스타필드 고양의 건축 등 하드웨어와 콘텐츠, 브랜딩 등 소프트웨어를 고민해 준비했다"며 "스타필드 고양이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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