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통신사 차이나텔레콤(0728.HK)의 주가가 30 퍼센트(%)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올해 상반기에 차이나텔레콤이 중국의 통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주가는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24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를 통해 전했다.

투자은행은 차이나텔레콤은 경쟁 기업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에 비교해 가장 작은 기업이지만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순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4%, 4.1% 올랐다.

노무라는 차이나모바일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해 성장할 여지가 아직 크다고 주장했다.

차이나모바일 주가가 추가 3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투자은행의 전망이다.

이에 노무라는 차이나텔레콤의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차이나텔레콤의 목표주가를 4.5홍콩달러에서 5홍콩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주가는 올해 들어 7.2%가량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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