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38% 오른 23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45% 오른 1만500원에, 삼성중공업은 1.86% 오른 1만95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3% 오른 28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와 삼성생명은 각각 0.93%, 0.84% 상승했다.

삼성물산(-0.37%)과 삼성SDI(-0.79%), 삼성에스디에스(-0.30%), 삼성전기(-0.20%) 등은 소폭 내렸다.

이 부회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의 12년 구형 소식이 전해지던 지난 7일 삼성그룹주는 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240만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 기조를 보였으나 구형 시점부터 우하향하며 전 거래일보다 0.25% 내린 237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도 주가가 한동안 오름세를 탔으나 특검의 구형 시점에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려 결국 14만원에 마감했다. 삼성SDS(-0.84%), 삼성SDI(-0.28%) 등도 비슷한 시각에 낙폭이 확대되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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