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우건설이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보다 본부 수를 줄이고 담당 임원 제도도 폐지했다.

대우건설은 25일 기존 11본부 1원 2실 50담당 101팀을 8본부 1원 37실 98팀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통합했다. 해외 사업 분야는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사업본부 산하로 재편했다. 수주, 시공, 운영에 이르는 과정을 단일 사업본부 내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플랜트 설계 위주인 엔지니어링본부는 플랜트사업본부로 합쳤다. 해외 플랜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략기획본부 산하의 리스트관리 기능을 리스크관리본부로 격상시켜 국내외 시장변화에 대비하고 현장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담당 임원 제도를 폐지하면서 일부 임원에 새로운 사람을 앉혔다. 본부 내에 실 개념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부문별 책임경영을 확립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사업총괄 전무 이훈복(신임) ▲기술연구원장 전무 박용규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전무 서병운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 김창환(신임) ▲품질안전실장 전무 지홍근(신임)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김상렬(신임) ▲감사실장 전무 조성진 ▲조달본부장 전무 김용철(신임) ▲재무관리본부장 상무 조인환(CFO직무대행) ▲토목사업본부장 상무 서복남(신임) ▲리스크관리본부장 상무 백정완(신임)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조승일(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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