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포스코건설이 더샵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더샵 스마트 홈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 체결로 포스코건설은 포털 서비스 기업인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기존의 스마트 홈 서비스와 결합해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는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더샵 스마트 홈 서비스 구축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및 플랫폼을 제공하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는 '대화형 스마트 더샵'에 특화된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를 활용해 입주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이를 통해 세대 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센서 기술을 이용하여 세대 내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서로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음악 재생(멜론), 대중교통(카카오택시), 실시간 뉴스 검색(다음 포털), 날씨, 쇼핑, 일정관리 등의 생활편의 서비스도 연동된다.

포스코건설의 '대화형 스마트 더샵' 아파트는 2018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활패턴을 반영한 연계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며 ""단순히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전반에 걸쳐 제공 가능한 서비스들을 AI로 구현하는 스마트 더샵 플랫폼을 개발해 더샵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카카오 대화형 스마트 홈 서비스 개발 MOU 체결식(제공: 포스코건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