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란 인간 대 인간은 물론, 기기와 사물 같은 무생물 객체끼리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 소통을 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의 창출이 가능해지는 사회를 의미한다.

사물인터넷(IoT), 사물지능통신(M2M)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급진적 발전과 확산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30억대를 넘어 보급률이 44%에 이르고, 2022년에는 59%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 세계 SNS 사용자는 23억 명으로 2020년에는 29억5천만 명으로 증가하며, 인터넷과 연결된 사물의 수는 2015년 182억 개에서 2020년 501억 개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초연결사회에서 10년 내 1조 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인체 삽입형 휴대폰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초연결사회는 단지 기존의 인터넷과 모바일 발전 등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소통하던 과거의 정보화사회, 모바일 사회와 달리 초연결사회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본격적으로 융합된다.

클라우드 등 초연결성에 기반을 둔 플랫폼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유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적이고 혁신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4차산업 개념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은 초연결사회가 구축할 높은 상호연결성은 사람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대의 변화를 공유하고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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