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SPC삼립이 샌드위치 브랜드인 '샌드팜(Sand Farm)' 사업을 강화해 가정 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삼립은 경기도 시화공장 내 샌드팜 샌드위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고 13일 밝혔다.

SPC삼립은 이번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샌드팜 생산량을 70% 늘리고 '프리미엄 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샌드팜 매출을 55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샌드팜은 SPC삼립의 샌드위치 브랜드다. 샌드팜 제품엔 '맥앤치즈버거', '햄에그 샌드위치',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 등이 있다.

샌드팜의 지난해 매출은 425억원으로 전년(340억원)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편의점 샌드위치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지키고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HMR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샌드팜을 HMR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제품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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