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수가 지난 2010년 9개사에서 올해 24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1조 클럽 기업이 늘어나면서 시총 1조원 이상인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5%대에서 24.8%로 확대됐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지난 2010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 7년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 기간에 셀트리온의 시총은 3.2배 성장했다.
카카오는 지난 2015년부터 시총 2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 2015년 3위였던 CJ E&M은 한 계단 내려앉은 4위에 자리했다.
메디톡스 시가총액은 3조원을 넘어서며 2015년 4위에서 3위 기업으로 상승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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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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