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SK플래닛 11번가가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홈쇼핑업체 GS샵과 함께 '홈쇼핑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13일 국내 홈쇼핑 업계 1위 GS샵이 오픈마켓 중 처음으로 11번가에 입점해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에서 홈쇼핑방송과 T커머스 채널인 'GS MY SHOP'의 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며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 5월 31일까지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9.4%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015년 대비 350% 증가하며 홈쇼핑 상품은 오픈마켓 내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방송 중인 GS샵의 상품들은 TV 방송과 같은 가격으로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포함된 사은품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며 방송 편성표를 보고 미리 구매도 가능하다. 11번가에서 OK캐쉬백으로도 결제할 수 있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11번가는 이날부터 모바일 앱 내 '홈쇼핑' 탭도 새로 선보인다.

GS샵뿐만 아니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의 7천여개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해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내놓는 실속 있는 인기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

SK플래닛 박준영 MD본부장은 "앞으로 더 많은 홈쇼핑업체의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로 연동하고 T커머스 업체들의 입점도 검토하는 등 '유통 허브'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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