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콘숨멘스(Homo Consummens)·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란 소비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다.

2012년 영국의 역사학자 프랭크 트렌트만(Frank Trentmann)이 호모콘숨멘스가 호모파버(homo faber)를 대체했다고 말했다. 호모 파버는 만드는 인간이라는 뜻이다.

소비하는 인간은 누구보다 빠르게 진화하며 기업의 행태와 경제구조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소비를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려는 개인주의 경제를 뜻하는 에고노믹스(egonomics)가 두드러지면서 학자와 기업들은 인간의 '소비' 행태와 성격에 주목한다.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에서 경제 주체별로 진화 정도를 속도로 나타내면서 개인이 120마일로 가장 빠르다고 전했다. 그 뒤를 기업(100마일)과 NGO(90마일), 가족(60마일)이 뒤쫓는 양상이다.

소비가 기업의 생산을 이끌면서 개인 중심의 소비 패턴이 기업의 경영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정책금융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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