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기업이 역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이를 당국에 사전 등록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차이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는 웹사이트 공지문을 통해 몇몇 기업이 최근에 사전 등록을 하지 않고 역외 채권 발행에 나섰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NDRC는 중국수도산업(00855.HK)과 중국몽우우유(02319.HK), 명발그룹(00846.HK) 등이 당국에 사전 등록 없이 역외에서 채권을 발행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5년에 역내 중국 기업들의 역외 채권 발행 및 역외 대출에 사전 등록제를 도입했다. 이전에는 사안별로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