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삼성물산이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목소리로 제어하는 주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기존 스마트홈 기기에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주거 편의성을 한 차원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발한 음성인식 시스템은 ▲음성인식 홈패드 ▲음성인식 홈큐브 ▲음성인식 주방TV폰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음성인식 홈패드에 "외출모드"라고 외치면 자동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1분 후 실내조명을 모두 끈다. 동시에 방범시스템과 가스잠금 설정도 이뤄진다. "귀가모드"라고 말하면 부재중 방문자와 택배 개수 등을 확인해 준다.

기존에 개발했던 제품인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 측정과 환기시스템을 말로 작동할 수 있다. 무드조명 등 음성으로 세대 내 조명 상태도 조절할 수 있다. 음성인식 주방TV폰은 레시피 조회와 타이머 설정 등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달 분양예정인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에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하여 고객들이 실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음성인식 홈패드 모습(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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