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온·카이스트와 자유주행 등 혁신기술 공동연구 MOU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과대학과 카이스트와 손잡고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차세대 신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현대차는 5일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에서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HTK(현대차-테크니온-카이스트) 글로벌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공동 협력으로 이스라엘 내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 투자,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혁신기술 강국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을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활용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보다 강력한 통합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된 셈이다. 연구분야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등을 시작으로 첨단 미래 신기술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크니온은 이스라엘 내 스타트업 기업의 절반 이상을 배출한 곳으로, 이스라엘 주요 기업 CEO(최고경영자) 대부분이 테크니온 출신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비 자동차 생산국이지만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들이 활발하다"며 "컨소시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기술 확보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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