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SK그룹으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SK매직(옛 동양매직)에 기관투자자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달 14일 3년물로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매직은 이날 수요예측을 시행했다.

결과는 좋았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2천7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초도 발행임에도 무려 20곳이 넘는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런 인기에 SK매직은 등급민평금리에서 무려 50bp를 차감한 수준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SK매직 회사채의 인기는 무엇보다도 우량한 SK그룹의 후광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해서 개선되는 수익성도 이를 뒷받침했다.

SK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4천6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903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8% 늘어난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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