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낙관 분위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져 내렸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합의 소식에 올랐다.

뉴욕유가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일부 중단됐던 정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과 부채 한도 증액 마감 시한을 12월 15일까지 연장하는 안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채무 상한을 3개월 인상하는 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허리케인 '하비' 복구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미국 텍사스 지방을 할퀸 4등급의 허리케인 하비(Harvey)에 이어 5등급 어마(Irma)가 플로리다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는 고용시장이 계속 호조라고 평가하면서도 미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연준은 다만 자동차 산업 둔화에도 12개 모든 지역에서 보통 이하에서 보통 수준의 경기 확장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8월 28일 전에 취합된 정보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베이지북은 연준의 관할 지역 경제 상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2주 전 공개된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19~20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이 수입보다 소폭 더 줄어 전달대비 소폭 확대됐지만,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0.3% 늘어난 436억9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447억 달러였다.

미국의 지난 8월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전달보다 더 확대되면서 92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3.9에서 55.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집계치와 일치한다.

이날 연준은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퇴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0월 13일쯤 사임할 예정이다. 피셔는 2014년 5월 28일부터 연준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했다. 피셔 임기는 당초 내년 6월까지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에 임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였던 콘 위원장에 대한 트럼프의 변심은 샬러츠빌 사건과 관련한 콘 위원장의 반응 때문으로 알려졌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3포인트(0.25%) 상승한 21,807.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69포인트(0.31%) 높은 2,46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4포인트(0.28%) 오른 6,393.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정부 폐쇄 우려가 완화된 데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인 것 등이 증시에 호재가 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올랐고, 통신과 유틸리티는 내렸다.

이번 주말 플로리다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가 됐다. 지난주에는 허리케인 '하비'로 텍사스 지역의 정제소가 운영을 중단하는 등 손해를 입어 이번 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1.9%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북한 관련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통상 지정학적 우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라며 증시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 등 기초여건에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1% 내린 11.6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 가격은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낙관 분위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져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6bp 상승한 2.108%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4bp 오른 1.306%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5bp 높은 2.724%에서 거래됐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비례한다.

국채가는 전일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상승 후에 보합세로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플로리다로 접근하는 허리케인 어마(Irma)에 따른 안전 선호로 상승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 발언도 잇따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뿐 아니라 더 긴 기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물가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추가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레이너드의 발언에 이어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을 자주 주장했던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사퇴 소식이 이날 전해지자 국채가가 잠시 반등하기도 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는 "피셔의 부재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간 낮출 것"이라며 피셔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피셔 후임까지 임명하게 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준 내 영향력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호조를 이유로 전달에 이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1%로 높였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를 담은 연준의 베이지북이 발표된 가운데 부채 한도 상향에 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반락했다.

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야당 원내대표들과 12월 중순까지 3개월간의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0월 12일에 만기 되는 단기 국채 수익률이 1.068%까지 떨어졌다. 이 소식이 나오기 전 금리는 1.101%를 기록했었고 전날에는 1.221%를 기록했었다.

연준은 이날 오는 19~20일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경기 둔화가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했다.

금리 전략가들은 대다수 분석가가 연초에 연말 10년물 수익률이 2.5% 부근일 것으로 내다본 것과 다르게 10년물 수익률은 세계 경기 회복에도 2% 선을 밑돌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RBC 캐피털 마켓츠의 마이클 클로허티 헤드는 수익률은 지금 2%에 가까이 있어서 쉽게 떨어질 수 있다며 다만 2% 아래서는 단순히 공포보다는 더 상황이 악화하는 것이 없이는 머무를 수 없다고 내다봤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2% 반영했다. 한 달 전에는 47%에 달했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시작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주목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패트릭 오도넬 선임 투자 매니저는 "지난 4월 이후 유로화 강세는 이번 주 ECB 회의를 매우 지루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ECB가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발표는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ING디바의 카스텐 브리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 강세는 ECB가 10월 말까지 양적 완화 축소 관련 발표를 늦추게 할 것"이라면서 "다만 과연 이번 회의에서 ECB가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된 힌트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나톨리 아네코브 전략가는 "2019년 핵심 물가 전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월 이후 유로화가 4.2%나 올랐기 때문에 2018년 물가 전망의 경우 0.2%포인트 내린 1.1%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합의 소식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33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80엔보다 0.53엔(0.48%)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91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17달러보다 0.0002달러(0.01%)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0.26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29.66엔보다 0.60엔(0.46%) 올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3038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30319달러보다 0.00061달러(0.04%) 상승했다.

달러화는 북한발 지정학적 위험과 다음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엔화에 상승 출발했다.

전일 달러화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진단에 약세를 나타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전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뿐 아니라 더 긴 기간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물가가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이 생길 때까지 추가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퇴 의향을 표명했다고 연준이 발표한 것은 전일 브레이너드 이사의 발언에 이어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경제학자는 "피셔의 사임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임 가능성을 낮춘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피셔 후임까지 임명하게 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준 내 영향력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

성을 31% 반영했다. 한 달 전에는 42%에 달했다.

유로화는 개장 초 다음날 ECB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에 오름세를 보였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다음날 ECB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현재는 미국에 대한 우려가 ECB를 넘어서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슐로스버그는 어마는 "잠재적인 부정적 요소"이라며 미국은 "피해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두 번째 자연재해를 입을 수 있는 경로에 있고, 이 상황에서 연준이 연말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2% 선에 위험할 정도로 다가서는 것은 달러에 계속 부담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파운드화는 북한의 지정학적 우려에 따른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인한 달러 약세와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거래자들이 유로-달러 거래를 피하고 있어서 한때 한 달 최고치인 1.30528달러 올라섰다.

하지만 CIBC의 제레미 스트레치 전략가는 파운드화가 1.3070~1.3080달러를 향해 더 오른다면 매도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파운드화는 더 오르기보다 1.28~1.31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트레치는 영국의 뉴스 흐름은 파운드화에 부정적이라며 약한 영국 제조업 지표에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이날 미 동부시각 오전 10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달러화에 대해 26개월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 속에 미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에 관한 정치권의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엔화에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반락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다음날 예정된 ECB 회의도 주목했다.

ING디바의 카스텐 브리제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 강세는 ECB가 10월 말까지 양적 완화 축소 관련 발표를 늦추게 할 것"이라면서 "다만 과연 이번 회의에서 ECB가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된 힌트가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브리제스키 이코노미스트는 "양적 완화 축소는 거의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채권 부족 등의 이유로 어떤 종류든지 내년 ECB의 양적 완화 축소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아나톨리 아네코브 전략가는 "2019년 핵심 물가 전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월 이후 유로화가 4.2%나 올랐기 때문에 2018년 물가 전망의 경우 0.2%포인트 내린 1.1%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일부 중단됐던 정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0센트(1%) 상승한 49.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걸프만의 정제활동이 다시 시작되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또 다른 허리케인인 '어마(Irma)'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미국 플로리다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어마'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열대성 태풍이 에너지 기반시설에 지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현재 변화하고 있고, 시장이 불확실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최근의 가격 하락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하비'로 텍사스 지역의 일부 정제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미국 정제량의 약 20%가량이 타격을 입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유가는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정제소들이 예상보다 빨리 복구되는 모습을 보이며 다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원유재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날 오전에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를 공개한다.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량 감축 합의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비회원국은 하루 산유량을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하고 이를 이행 중이다.

그러나 OPEC 내에서 감산에 예외를 인정받은 일부 국가와 미국의 생산 증가가 유가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날 공개되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다시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