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삼성물산이 8일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에 전용면적 59~136㎡로 구성됐다. 총 2천296가구로 이 중 20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29가구 ▲96㎡ 78가구 ▲102㎡ 58가구 ▲112㎡ 29가구 ▲136㎡ 14가구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삼성물산이 개포택지개발지구에 3번째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난해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을 분양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공급으로 개포지구에 5천103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 나들목(IC)과 남부순환로 접근이 용이하다. 교육환경으로는 구룡초, 경기여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 이동도 용이하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 'Hi-래미안'이 처음 적용된다.

IoT Home Pad 12, IoT Home Cube, 스마트 주방TV 폰이 설치되고 현관 도어폰으로 얼굴만 확인되면 출입이 가능한 최첨단 안면인식 출입시스템과 스마트 시큐리티 도어락 등도 도입돼 세대 보안성을 강화했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 IoT 홈큐브,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등도 선보인다.

주방가구는 독일산 포겐폴(Poggenpohl), 해커(Hacker), 일본산 릭실(Lixil) 제품이며 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Listone Giordano) 제품이 사용된다. 세대 내 천장고도 일반아파트 대비 10㎝ 높은 2.4m(1층은 2.9m)로 높고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전실), 전기오븐, 전기 인덕션 등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전이어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75%, 추첨제 25%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1순위로 청약하려면 1주택 혹은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고 5년 이내 본인 포함 세대원 전원이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날 문을 연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5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특별공급 청약 신청은 오는 13일이며 일반공급 청약 신청은 서울지역 1년 이상 거주자 14일, 기타 1순위 대상자는 15일에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청약계약은 27~29일 사흘간 진행할 예정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투시도(제공: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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