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11년 만에 37%를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약 587조원으로 전체의 33.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7월 21일 622조원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코스피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11년 만에 37%대에 진입해 37.1%를 나타냈다. 코스닥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10년 만에 12%대인 12.1%로 높아졌다.

코스피에는 대형주, 코스닥에서는 중견기업 소속부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가장 큰 업종은 전기전자(51.18%)이며, 보유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64.02%)이었다.

세부종목별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양생명(84.6%)이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8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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