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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동시만기일 매도 우위 전망…外人 지수선물 매매 주목
    김지연 기자  |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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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1  0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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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는 외국인 선물 매도로 시장 베이시스가 하락해 프로그램 매매(PR) 매도 우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프로그램 매매현황(화면번호 3271)에 따르면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1천100만원의 PR 순매수가 일어났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약 1조4천9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국가·지자체 등 정부도 약 1조1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도 5천820억원어치의 PR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계가 1조5천480억원의 PR 순매수를 나타내 시장 버팀목이 됐다. 기타법인도 5천296억원을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외국인 지수선물이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파생시장 점유율은 60%를 웃도는데, 외국인의 지수선물 매도는 시장 베이시스를 이론베이시스 수준까지 떨어트려 PR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을 높인다.

    연합인포맥스 K200선물 투자자별 일별 추이(화면번호 3615)에 따르면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외국인은 지수선물 누적 1만2천291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외국인이 지수선물 순매도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이후 형성된 선물 매수 기조가 바뀌었음을 주목해야한다"며 "외국인 선물매도가 시장 베이시스를 하락시켜 만기일에 약 2천500억원의 PR 매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지난달 옵션만기일 이후 외국인 지수선물이 경제적 인식이 투영된 중립이하의 수급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만기일에 PR 매물이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글로벌 위험선호 트레이딩 기류가 후퇴하고, 국내 증시의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국내외 정치, 정책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점 등이 외국인 현선물 수급 환경의 부정적 요인으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지난 6월 만기일 이후 기관권 PR 매수세가 시장 버팀목으로 기능했지만, 금융투자와 우정사업본부 모두 차익거래보다 시장 영향력이 제한되는 ETF 차익거래가 주류를 형서해 기관 PR에서 유의미한 시장 완충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기배당도 이번 만기일에 주목할 만한 요인으로 꼽혔다.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일부 기업이 분기 배당을 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기업의 분기배당은 스프레드(SP) 이론가에 영향을 준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상장 기업 기준 지난 2분기 중간배당을 한 기업은 28개로 지난해(24개)보다 증가했다"며 "삼성전자, 포스코, 코웨이 등이 3분기에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종목 수가 많지는 않지만 스프레드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스프레드가 하락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스프레드 매수 롤오버가 진행되지 않아 스프레드 가격이 크게 등락을 나타낼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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