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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브랜드 입지 바뀐다"…현대·GS건설 반포주공 접전
    이재헌 기자  |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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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1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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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서울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라는 초대형 재건축 수주사업을 두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기업 재무상황과 브랜드 이미지, 랜드마크로 만들 설계·조경까지 양사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되며 전사적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11일 건설업계와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1·2·4 주구 재건축에 들어갈 공사비는 2조6천411억원이다. 재건축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에 총 5천38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 중 1조원을 넘는 사업은 반포주공 1단지뿐이다. 반포주공 1단지 다음으로 공사비가 많이 걸린 사업이 서초구 한신 4지구인데 9천400억원 가량이다. 강남권의 중심이면서 한강까지 보이는 프리미엄에 가구당 공사비도 가장 많이 책정됐다.

       




    재건축 랜드마크로 불리는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입찰에 뛰어들었다. 시공능력평가 2위(현대건설)와 6위(GS건설)의 맞대결이다. 시공능력평가에서는 다소 뒤지지만,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는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강남4구 선호 브랜드에서 1위(31.4%)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5.6%)는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건축·주택부문에서 2조7천75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2·4분기에는 주택에서 1조3천억원의 수주를 쌓았다. 이미 단독으로 입찰한 방배5구역(공사비 7천492억원)에 반포주공 1단지를 더하면 수주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주택에서만 3조2천390억원의 신규수주를 올렸다. 현재 전체 수주잔고에서 건축·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61%일 만큼 주택부문 비중이 크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도시정비사업을 10조원 이상 따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역대급 수주규모에 유례없는 머니게임이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가구당 7천만원의 이사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합원이 2천명이 넘어 이사비에만 1천600억원을 쓴다. 조합 사업비 대여금 1조9천783억원도 조합에 무이자로 빌려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GS건설은 사업비 지원 규모가 현대건설보다 9천억원 적고 신용등급(A-)도 현대건설(AA-)보다 뒤진다.

    다만, KB국민은행과 8조7천억원 규모의 금융 협약을 체결해 재무적 안정성을 보완했다. 금융 여력을 공사원가에 녹여 최고의 품질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외관·이름에도 두 건설사는 최고를 자부했다.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로 이름 짓고 설계사 HKS와 손잡았다. 스카이 커뮤니티에 오페라 하우스도 만들고 조경에 프랑스 대표 조각가도 참가시킨다.

    GS건설은 '자이 프레지던스'라는 명칭에 설계사 SMDP가 담당한 인피니티풀(공중수영장)까지 제공한다. 조경은 타이거우즈 두바이, 월드 디즈니 등을 설계한 EDSA에게 맡겼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해외 토목중심의 회사로 주로 인식됐지만,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 주택사업 강화노력으로 매출총이익에서 주택·건축사업 비중이 65% 내외로 올라왔다"며 "GS건설은 다른 건설사를 압도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의 수주를 통해 앞으로 국내 주택시장의 경쟁력을 보유할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jh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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