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에 상승했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18포인트(0.33%) 오른 3,376.4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1천9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규모는 2천569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5.86포인트(0.8%) 상승한 1,991.73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2천800만수, 거래규모는 3천329억위안으로 늘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긴장이 소강 상태를 나타낸 사이 외환 거래 규제 완화 등 호재에 상승했다.

시장은 지난 9일 북한이 정권 수립일을 맞아 군사 도발을 감행할 지 촉각을 기울였다.

북한은 실제 행동 없이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통과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위협만을 표출했다.

인민은행은 가파른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8일 위안화 선물환 포지션의 20%를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제도를 폐지한다고 시중은행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신건투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을 돌파한 이후 새로운 상승 동력이 부족해 주가가 박스권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화화학(600309.SH)은 1.74% 내렸고, 주과삼환(000970.SZ)은 5.01% 올랐다.

업종별로는 리튬배터리, 에너지저장기술 관련주 등이 상승했고, 보험, 공항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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