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거래일 미국 채권금리는 북핵 리스크 완화 등에 영향을 받아 크게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7.99bp 오른 2.1323%, 2년물은 5.66bp 상승한 1.3186%를 기록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109.20~109.32

- 신한금융투자:109.20~109.36

◇ NH선물

뉴욕시장에서 북핵 리스크 일부 완화 및 허리케인 '어마' 여파 완화 인식에 따른 위험자산 강세에 미 10년물 금리는 2.1% 선을 상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미 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한 가운데 이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 전망. 한편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 제재안을 채택. 원안 대비 제재 강도가 완화됐으나 일부 유류 제한조치가 처음으로 포함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흐름 지속.

◇ 신한금융투자

미국의 허리케인에 의한 피해 추정 규모가 다소 낮아지고 북한 정권수립일 전후 추가 도발도 나오지 않으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재부각. 이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채권 매도세가 나타나며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8bp 상승한 2.13% 마감. 국내 채권시장도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영향으로 장중 약세 흐름 보일 전망.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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