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 부채는 지난 8일 기준 20조1천600억달러(약 2경2천790조원)로 집계됐다.
연방정부 부채는 2015년 10월 말 채택된 부채 한도 적용 유예 만료 시한이 지난 3월 15일 종료된 뒤로 약 19조8천400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가 이날 3천180억달러 증가하면서 20조달러 위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채 한도의 적용을 오는 12월 8일까지 유예하는 법안에 서명함으로 연방정부가 부채를 늘리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그동안 부채 한도의 제약으로 인해 추가 차입을 중단하고 재원을 임시로 조달하는 특별대책을 가동해왔다.
연방정부 부채 중 일반국민이 보유한 금액은 14조6천200억달러, 정부 기관이 보유한 금액은 5조5천400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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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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