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이미 톰슨과 올리버 새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제재안 등과 같이 북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에도 북한의 변화를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전략적 인내"나 "정치·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현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다.
톰슨과 새먼은 한반도에 단기적이며 억제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3%로 매우 낮지만, 이는 "우발적 혹은 오판한 이벤트로 인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심각하고 파괴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1%"로 매우 희박하다면서도 이 경우 심각한 경제 및 금융시장 충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한반도의 현 긴장이 평화적 해법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이는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톰슨과 새먼은 국제 사회가 북한에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지속하는 전략을 택할 경우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변동성은 야기할 수 있어도 글로벌 성장세는 훼손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만약 군사적 충돌로 인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경우 상당히 오랫동안 시장 및 경제에 충격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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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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