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채선물이 매파적인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심리에 약세로 출발했다.

1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11틱 하락한 109.48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천929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천85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하락한 125.06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09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316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 딜러는 "금통위 의사록이 매파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선물 시초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최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외국인 동향 등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전일 장기물 되돌림 매수 이후 금통위 의사록이 나오면서 오늘 국채선물이 다시 하락세다"며 "국내 정책 이슈, FOMC 등과 맞물려 조정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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